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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복지시설 퇴소 주거지원사업 성과연구 결과공유회

아름다운재단이 지원하고 경기북부청소년자립지원관에서 2019년부터 3년간 시행

경기북부청소년자립지원관은 18일  청소년복지시설 퇴소 경계선지능청소년 주거지원사업의 성과연구 결과공유회를 개최했다/사진:아름다운재단 제공.


[대한경제=최종복 기자]경기북부청소년자립지원관(박현동 관장)은 18일 아름다운재단이 지원한 ‘청소년복지시설 퇴소 경계선지능청소년 주거지원사업’의 성과연구 결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전국 청소년쉼터에서 자립을 희망하는 경계선지능청소년들을 선발하여 2019년부터 3년간 주거ㆍ경제ㆍ심리정서ㆍ관계ㆍ일상생활 등 다섯 가지 분야를 통합적으로 지원하며 안정적인 자립을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

LW컨벤션(서울 중구)에서 진행된 결과공유회는 29개 기관에서 참여하여 진행됐다.


박현동 관장은 “청소년복지시설 퇴소청소년 중에서도 더 사각지대에 있는 경계선지능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계획했었다. 3년을 진행하며 많은 경험을 하게 되었고, 그 결과를 오늘 보고한다. 많은 현장에 실제적인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경기북부청소년자립지원관의 사업소개 및 결과보고를 진행한 후 박현용 교수(성신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가 본 사업의 성과연구발표를 하였고, 5명의 사회복지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나섰다.

성과연구 결과공유회는 정보가 부족했던 청소년복지시설 퇴소 경계선지능청소년의 자립지원을 위한 효과적인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었고, 주거지원을 기반으로 한 지원사업의 효과성을 확인하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복지시설 퇴소 경계선지능청소년의 지원확대의 필요성에 대한 근거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홍리재희 아름다운재단 국장은 “사회적 안전망의 강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존재하는 소외된 대상을 위해 지원을 계속해서 확대하고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북부청소년자립지원관은 3년간 사업을 마무리하며 본 사업 이후 안정적인 자립을 위해 보완되어야 할 통합적 자립지원은 경험과 정보의 문제라고 언급하며 세밀하고 집중적인 사례관리가 필요한 대상인만큼 경계선지능에 대한 전문지식과 중견급 이상의 실무경력을 갖춘 인력이 투입되어야 함을 주장했다.

경기북부청소년자립지원관은 2018년 11월에 경기도로부터 ‘사단법인 청소년문화공동체 십대지기’가 위탁받아 청소년쉼터 또는 청소년회복지원시설의 지원을 받았지만, 가정으로 복귀할 수 없는 만 24세 이하의 가정 밖 청소년들에게 자립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설로 가정 밖 청소년들이 사회에 안정적으로 자립하는데 든든한 지원자가 되고 있다.

의정부=최종복기자 bok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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